2021년 영국 도서관 대출 1위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영국 언론 가디언(The Guardian)이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영국 도서관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매트 헤이그(Matt Haig)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The Midnight Library)』였습니다. 이 소설은 삶과 죽음 사이에 펼쳐진 신비로운 도서관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능했던 다양한 선택들을 직접 경험하며 삶의 의미를 재발견한다는 이야기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입니다.
영국 도서관 대출 순위 TOP 10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The Midnight Library)』 – 매트 헤이그(Matt Haig)
- 『노멀 피플(Normal People)』 – 샐리 루니(Sally Rooney)
- 『Where the Crawdads Sing』 – 델리아 오언스(Delia Owens)
- 『목요일 살인 클럽(The Thursday Murder Club)』 – 리처드 오스먼(Richard Osman)
- 『기차 소녀(The Girl on the Train)』 – 폴라 호킨스(Paula Hawkins)
- 『비커밍(Becoming)』 –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 하퍼 리(Harper Lee)
- 『엘리노어 올리펀트는 완벽하게 괜찮다(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 게일 허니먼(Gail Honeyman)
- 『걸, 우먼, 아더(Girl, Woman, Other)』 – 버나딘 에바리스토(Bernardine Evaristo)
- 『퀸니(Queenie)』 – 캔디스 카티 윌리엄스(Candice Carty-Williams)
순위에서 엿보는 영국 독자들의 독서 성향
이 목록에는 현대 소설부터 추리물, 회고록, 고전 문학까지 다양한 장르가 고루 포함되어 있어 영국 독자들의 폭넓은 독서 취향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힐링 소설이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부커상 수상작 『걸, 우먼, 아더』와 『퀸니』처럼 다양성과 정체성을 다룬 작품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문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처럼 출간된 지 수십 년이 지난 고전 명작도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문학의 보편적 가치와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