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퀴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왕실에는 자녀가 몇 명 있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1939년 9월 ~ 1945년 9월)은 영국 왕실에도 깊은 영향을 남긴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전쟁 기간 동안 영국 왕실에는 새로운 자녀가 태어났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재위 중이던 조지 6세 국왕의 직계 자녀로는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조지 6세의 자녀: 전쟁 전에 이미 태어난 두 딸

당시 영국의 국왕이었던 조지 6세에게는 두 딸이 있었지만, 둘 모두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태어났습니다.

· 엘리자베스 공주(훗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1926년 4월 21일 출생
· 마거릿 공주: 1930년 8월 21일 출생

즉, 전쟁이 발발했을 때 두 공주는 각각 13세와 9세로, 왕세가의 일원으로서 전시 런던에서 함께 생활하며 국민들에게 단합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확대 왕실 가족에서는 전쟁 중에도 신생아가 있었다

다만 '영국 왕실'의 범위를 국왕의 직계 가족을 넘어 왕실 전체로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쟁 기간에도 왕실 방계 가문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글로스터 공작가의 두 아들

조지 6세의 동생인 헨리 공작(글로스터 공작)에게는 전쟁 중 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 윌리엄 왕자: 1941년 12월 18일 출생
· 리처드 왕자(훗날 글로스터 공작): 1944년 8월 26일 출생

켄트 공작가의 막내아들

또 다른 동생인 조지 공작(켄트 공작)의 차남 마이클 왕자는 1942년 7월 4일에 태어났으며, 전쟁 중 태어난 대표적인 왕실 아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알렉산드라 공주'에 대한 오해

일부 자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태어난 영국 왕실 아이는 알렉산드라 공주"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켄트 공작가의 장녀인 알렉산드라 공주의 생일은 1936년 12월 25일로, 전쟁이 발발하기 약 3년 전입니다. 즉, 그녀는 전쟁 중이 아니라 전쟁 직전에 태어난 왕실 아이였습니다.

정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국왕 조지 6세의 직계 자녀 기준으로는 전쟁 중 태어난 아이가 없었고,
② 왕실 전체로 보면 윌리엄 왕자(1941년), 마이클 왕자(1942년), 리처드 왕자(1944년) 등이 전쟁 기간에 태어났습니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왕실에는 새로운 생명이 끊임없이 태어났으며, 이러한 소식은 어두운 시기를 보내던 영국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