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 산업의 혁명을 이끈 포드리니어(Fourdrinier)라는 이름은 바로 헨리 포드리니어(Henry Fourdrinier)와 실리 포드리니어(Sealy Fourdrinier) 형제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포드리니어 형제는 누구인가?
두 형제는 런던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던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훗날 엔지니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문방구 상인 집안 출신이라는 배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종이와 제지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훗날 위대한 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계 제지
1803년, 형제는 잉글랜드 허트퍼드셔주(Hertfordshire)의 투 워터스(Two Waters)에 제지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1804년, 드디어 기계를 이용해 최초의 종이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까지 종이는 장인이 한 장씩 손으로 뜨어 만들어야 했지만, 포드리니어 기계의 등장으로 연속적으로 종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지 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 방식의 제지 기계는 '포드리니어 머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