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퀴즈

반유대주의 이해하기: 홀로코스트와 함께 보는 핵심 연습 문제

반유대주의란 무엇인가?

반유대주의(Antisemitism)는 유대인에 대한 증오와 박해를 가리키는 말로, 고대 로마가 팔레스타인을 점령하던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역사 곳곳에서 나타났으며, 나치 독일에 의한 홀로코스트로 그 극단에 이르렀습니다. 아래의 연습 문제와 해설을 통해 반유대주의의 기원과 전개 과정, 그리고 오늘날의 논쟁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문제 1

(FATEC-SP)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1944년 9월까지 아우슈비츠에는 어린이가 없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가스실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폴란드인 가족 전체가 수용소로 끌려오기 시작했고, 갓난아기까지 포함해 모두에게 번호 문신이 새겨졌다.”

레비, 프리모(Primo Levi). 『침몰한 자들과 살아남은 자들』. 리우데자네이루: Paz e Terra, 1990. 71~72쪽.

위 글이 언급하고 있는 역사적 사건은 무엇인가?

  1. 소위 ‘팔레스타인 민족의 홀로코스트’
  2. 소위 ‘유대 민족의 홀로코스트’
  3. 제1차 세계대전과 안슐루스(Anschluss) 정책
  4. 제2차 세계대전과 안슐루스 정책
  5. 영국의 지배 아래 자기 민족이 억눌리는 모습을 지켜본 팔레스타인인 레비가 묘사한 공포

문제 2

(UFU) 1985년 한 폴란드 여성 연구자가 바르샤바의 유대인들과 함께 보낸 청년 시절을 회상하며 남긴 글이다. 발췌문 1은 1930년대 후반, 발췌문 2는 1940년대 중반의 상황을 담고 있다.

발췌문 1

“그 시절 바르샤바 대학 의학부에 들어가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웠고, 유대인 남녀 학생에게는 거의 불가능했다. 대학이 완전한 배제 조치를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특히 의학과 같이 전문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유대인 학생의 입학 인원에 대한 뚜렷한 비공식적 제한이 존재했다.”

발췌문 2

“위병들은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밀어 넣었다. 아이들은 울부짖고, 남자들은 욕설을 퍼붓고, 한 사람은 히스테리를 일으켰다.
- ‘저 유대인 여자 셋만 내보내자!’ 갑자기 한 여자가 외쳤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가 훨씬 나을 거야.’
강한 질책에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 ‘한 마디만 더 해 봐.’ 몸이 불편한 한 남자가 험악하게 말했다. ‘너를 밖으로 내던질 것이다.’”

바우만, 야니나(Janina Bauman). 『겨울 아침에: 바르샤바 게토의 소녀』. 리우데자네이루: Jorge Zahar Editor, 2005. 17, 198쪽.

제시된 서술과 그 배경이 되는 역사적 맥락을 고려할 때, 옳은 선택지를 고르세요.

  1. 나치의 유대인 박해는 초기에는 큰 충격을 주지 못했다. 유럽 여러 지역의 일상에서 다양한 반유대주의적 관행이 이미 만연해 있었기 때문이다.
  2. 당시 폴란드에는 가톨릭교와 성공회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이러한 사실이 나치즘 등장 이전부터 타 종교에 대한 강한 편견을 정당화했다.
  3. 서로 다른 종교 신자들의 공존은, 특히 전통 문화가 뿌리 깊은 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폭력의 위험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4. 적대 행위, 제한, 박해는 홀로코스트를 겪은 작가들에게서 늘 기억되지만, 오늘날에는 종교적 관용 덕분에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다.

문제 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유대인을 향한 특정한 증오의 존재는 근대와 ‘안티세미티즘(반유대주의)’이라는 용어의 등장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중 가장 흔하고 파괴적인 형태는 ‘포그롬(pogrom)’이다. 포그롬은 러시아어로, 정부 관리들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았던 유대인에 대한 대규모 폭력 사태를 가리킨다. 포그롬은 종종 ‘피의 모함(blood libel)’, 즉 유대인이 의식에 기독교 아이들의 피를 사용한다는 거짓 소문에 의해 촉발되곤 했다.”

출처: ushmm.org – 홀로코스트 백과사전

위 글에 근거하여 반유대주의에 대해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세요.

  1. 유대인에 대한 혐오의 뿌리는 고대에 유대인과 기독교인 사이에 형성된 종교적 차이의 문제에 있다.
  2. 이베리아 왕국의 형성 과정에서 레콩키스타는 아랍인들을 그 영토에서 몰아낸 데 그치지 않고, 유대인에 대한 박해와 ‘신기독교도’로의 강제 개종을 낳았다.
  3. 기독교인들은 유대교 신자들이 예수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어 본성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4.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국가가 없었기 때문에, 각국의 부(富)를 차지하려고 나라를 떠돌아다니는 ‘이익만 바라보는 자들’로 편견 어린 시선으로 여겨졌다.
  5. 반유대주의 문제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국가가 건국되면서 극복되었다. 유대인의 이 지역 점령은 유대 국가 성립 이전부터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아랍인들과 우호적으로 진행되었다.

문제 4

이란 전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가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관해 밝힌 견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수많은 범죄가 저질러졌습니다. 6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해되었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것은 이렇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어난 모든 일 가운데 왜 하필 홀로코스트가 다른 어떤 사건보다 강조되는가? 두 번째 질문은, 왜 서구 정치인들이 이 문제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만약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어디서 일어났으며 누가 책임이 있는가? 그리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그들은 어떤 죄를 지었기에 그런 결과를 감당해야 했는가? 홀로코스트에서 그들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가? 우리는 홀로코스트를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집단살해를 자행하기 위한 구실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blog.estadao – 아마디네자드가 홀로코스트에 대해 말한 것

이란 전 대통령의 발언은 서구 언론에 의해 ‘아마디네자드가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태도는 다음 중 무엇의 새로운 양상으로 제시되는가?

  1. 시온주의
  2. 반유대주의
  3. 볼셰비즘
  4. 유대교

정답 및 해설

문제 1 — 정답: B

1930~40년대 나치가 만든 강제 수용소는 독일 본토와 점령지에 살던 유대계 주민의 상당수를 절멸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 역사적 참극이 바로 ‘유대인 홀로코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나치의 희생자는 유대인만이 아니었고, 롬(집시)과 동성애자 등도 이곳에서 학살되었습니다.

문제 2 — 정답: A

반유대주의는 고대, 즉 로마가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유대인을 추방한 때부터 유럽에서 발전했습니다. 이후 특히 중세를 거치면서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을 적대시했고, 이러한 대립 구도는 훗날 나치즘의 반유대주의 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 토양이 되었습니다.

문제 3 — 정답: E

선택지의 내용과 달리, 반유대주의는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국가가 세워진 뒤 오히려 심화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이스라엘이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면서, 수백 년간 조상들이 살아온 땅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했기 때문입니다.

문제 4 — 정답: B

이란 전 대통령의 발언은 이스라엘 국가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아랍인들을 축출하는 행위를 비난했다는 점에서, 반유대주의의 새로운 사례로 받아들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