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upon a time(옛날 옛적에)'은 특정하지 않은 아득한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나 일화를 시작할 때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 동화나 민담의 서두에서 흔히 등장하는 이 표현은 듣는 사람에게 '지금부터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신호 역할을 하며, 이야기 전체에 동화 같은 분위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Once upon a time' 대신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영어에는 비슷한 뉘앙스로 이야기를 여는 다양한 표현들이 있습니다.
- In the days of yore – '아득한 옛날에'라는 뜻으로, 고전적이고 문어체적인 느낌을 주는 표현입니다.
- Long, long ago – '아주 아주 먼 옛날에'라는 의미로, 시간적으로 매우 오래되었음을 강조합니다.
- Once in a blue moon – 원래는 '아주 드물게, 좀처럼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희귀하거나 특별한 사건을 소개할 때 활용됩니다.
한국어의 이야기 시작 표현
한국어에도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표현들이 널리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옛날 옛적에', '아주 먼 옛날', '그러던 어느 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서두는 청자에게 이야기가 현재와는 구별되는 과거의 세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켜 줍니다.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어떤 표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정서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