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마차 행렬(wagon train)은 긴 이주 여정에서 정착민들의 생명줄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마차 행렬을 움직이려면 대체로 몇 마리의 동물이 필요했을까요?
마차 행렬의 기본 구성
전형적인 마차 행렬은 보통 약 20~40대의 덮개 달린 마차(커버드 왜건)로 이루어졌습니다. 너무 작은 규모는 위험에 취약했고, 반대로 너무 큰 규모는 식량과 물 확보, 통제 면에서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차 한 대당 필요한 동물의 수
마차 한 대를 끄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2~4마리의 황소(oxen) 또는 노새(mule)가 사용되었습니다. 황소는 힘이 강하고 사료 소비가 적어 장거리 이동에 특히 유용했으며, 노새는 황소보다 빠른 속도와 강인한 체력으로 선호되었습니다.
행렬 전체 동물 수 계산
이 두 가지 수치를 조합해 계산하면, 평균적인 마차 행렬에는 대략 80~160마리의 동물이 함께했습니다.
예를 들어 마차 30대에 각 마차당 3마리가 있다면, 행렬 전체에 무려 90마리의 짐승이 필요했던 셈입니다.
참고로 알아두세요
많은 개척자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동물들을 팔거나 농사에 활용했기 때문에, 이들은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한 귀중한 자산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정 중 질병, 부상, 도난 등으로 동물을 잃는 경우가 많았기에, 실제 출발 시에는 예비 동물을 추가로 데려가는 경우도 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