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퀴즈

1914년 대영제국의 영토 총정리: 지구 육지의 4분의 1을 지배한 초강대국

대영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으로, 한 세기 이상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로 군림했습니다. 전성기에는 지구 육지 면적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국의 식민지 또는 보호령 안에서 살았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답게 그 영토는 6개 대륙과 수많은 섬들에 걸쳐 있었습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의 대영제국이 보유한 주요 영토를 지역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럽

  • 영국 –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당시 아일랜드 전체가 영국의 일부였으며, 북아일랜드 분할은 1922년에 이루어짐)
  • 채널 제도
  • 맨섬
  • 몰타
  • 키프로스(보호령)
  • 지브롤터

아메리카

  • 영령 북미 –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 서인도 제도 –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바하마 등
  • 영령 기아나(현 가이아나)
  • 영령 온두라스(현 벨리즈)
  • 포클랜드 제도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 케이프 식민지, 나탈, 오렌지 자유국, 트란스발
  • 바수톨란드(현 레소토)
  • 베추아날란드(현 보츠와나)
  • 로디지아(현 잠비아·짐바브웨)
  • 니아살랜드(현 말라위)
  • 영령 동아프리카 – 케냐, 우간다, 탕가니카, 잔지바르
  • 영령 소말릴란드
  • 이집트(보호령)
  • 수단(이집트와의 공동 통치령)
  • 감비아
  • 시에라리온
  • 골드코스트(현 가나)
  • 나이지리아(북부·남부 보호령)
  •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섬, 트리스탄다쿠냐
  • 카메룬, 토골란드, 남서아프리카(현 나미비아) –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령으로부터 점령하여 이후 국제연맹 위임통치령이 됨

중동·아시아

  • 인도 – 버마(인도의 한 주), 실론(현 스리랑카)
  • 네팔, 부탄, 시킴(모두 보호령)
  • 아덴, 소코트라 섬, 페림 섬
  • 트루셜 스테이츠(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보호령)
  • 몰디브(보호령)
  • 홍콩
  • 웨이하이웨이(청나라로부터 조차한 항구 도시)
  • 영령 북보르네오(현 말레이시아 사바주), 사라왁(보호령), 브루나이(보호령)

오세아니아·태평양

  • 호주 –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 서호주, 태즈메이니아(1901년 연방을 구성한 6개 식민지)
  • 파푸아(보호령)
  • 뉴질랜드
  • 피지
  • 통가(보호령)
  • 사모아 – 대전 중 독일령으로부터 점령, 이후 위임통치령
  • 쿡 제도, 니우에, 토켈라우
  • 핏케언 섬

이처럼 1914년의 대영제국은 세계 각 대륙에 걸친 방대한 영토를 바탕으로 강대한 해군력과 무역망을 통해 글로벌 질서를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자결주의가 확산되면서 제국은 점진적인 해체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세기 후반에는 오늘날의 영연방(Commonwealth)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