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퀴즈

독립 선언문이 항의한 대상은 '조지 부시 3세'가 아니라 영국의 조지 3세 국왕입니다

흔히 '독립 선언문에는 조지 부시 3세 국왕에 대한 불만 사항이 나열되어 있다'는 표현을 볼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 독립 선언문(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은 '조지 부시 3세'라는 인물이 아니라 영국의 조지 3세 국왕(King George III)에 대한 불만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조지 3세는 누구인가?

조지 3세(1738~1820)는 1760년부터 1820년까지 재위한 영국의 국왕으로, 미국 독립 혁명 당시 아메리카 식민지를 통치하던 군주였습니다. 그는 한니버어 왕가 출신으로, '식민지를 잃은 왕'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았던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독립 선언문과 27개의 불만 사항

1776년 7월 4일, 제2차 대륙 회의에서 채택된 독립 선언문에는 조지 3세가 저질렀다고 규정된 약 27개의 폭정 행위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표 없이 과세를 부과한 것
  • 식민지 입법부를 해산한 것
  • 평시에도 상비군을 주둔시키고 민간 가옥에 숙영시킨 것
  • 배심원 재판권을 침해한 것
  • 무역과 항해를 방해하는 법령을 시행한 것

'조지 부시 3세'라는 오해는 어디서 왔을까?

이러한 혼동은 조지 워싱턴, 조지 부시 등 '조지(George)'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 지도자들과 역사적 사실이 뒤섞이면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조지 H. W. 부시와 조지 W. 부시는 각각 미국의 제41대, 제43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정치인일 뿐, 왕위에 오른 적도 없고 '3세'라는 호칭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독립 선언문의 불만 목록은 18세기 후반 영국 왕실의 통치에 맞선 것이며, 현대 미국 정치인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