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본토 항공전(Battle of Britain)은 1940년 7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영국 상공에서 벌어진 대규모 공중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투에 어떤 전차가 투입되었을까요? 정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영국 본토 항공전에는 전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왜 전차가 없었나?
영국 본토 항공전은 지상에서 벌어진 전투가 아니라 하늘에서 치러진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투는 나치 독일의 루프트바페(독일 공군)가 영국 본토를 침공하기 위해 제공권을 장악하려 했고, 이에 맞서 영국 왕립공군(RAF)이 방어에 나선 형태로 전개되었습니다.
즉, 양측 모두 지상 병력이 아닌 전투기와 폭격기를 주력으로 운용했기 때문에 전차가 사용될 여지 자체가 없었습니다.
항공전의 주역들
영국 측에서는 슈퍼마린 스피트파이어와 호커 허리케인 전투기가 독일군의 공습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독일 측은 메서슈미트 Bf 109 전투기와 Bf 110, 그리고 하인켈 He 111·융커스 Ju 87(슈투카) 같은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결국 영국 왕립공군이 제공권을 사수하면서 독일의 영국 본토 상륙 작전(바다사자 작전)은 무산되었고, 이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영국 본토 항공전은 이름 그대로 '하늘의 전투'였으며, 전차가 아닌 전투기와 조종사들의 대결이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