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폐에 찍히던 빨간색 잉크 도장은 해당 지폐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에 의해 유통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표시였습니다. 즉, 마모나 손상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정상적인 화폐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된 지폐임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빨간 잉크 도장의 종류
빨간 잉크로 찍히던 도장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었습니다.
- MUTILATED(훼손) — 물리적으로 심하게 손상되어 유통이 불가능한 지폐
- CANCELLED(취소) — 공식적으로 무효 처리되어 화폐 가치를 상실한 지폐
- ALTERED(변조) — 액면가나 형태가 불법적으로 변경된 지폐
- TREAS. CASHIER(재무부 금고 담당관) — 미국 재무부 금고 담당관(Treasury Cashier)에 의해 처리되었음을 나타내는 도장
왜 빨간색이었을까?
빨간색은 눈에 잘 띄는 색상이기 때문에, 해당 지폐가 더 이상 정상적인 통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표시된 지폐는 회수되어 소각되거나 별도로 처리되었으며, 일부는 수집품으로 남아 오늘날 화폐 수집가들에게 흥미로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