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1918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인물들은 누구일까?

1918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로 번지던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 예술, 음악, 과학, 정치 등 각 분야에서는 후세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함께했던 대표적인 유명 인물들을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F. 스콧 피츠제럴드, 아가사 크리스티,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등 근대 문학의 거목들이 이 시기에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조이스는 1922년 『율리시스』를 발간하기 전 실험적인 문체를 다듬던 시기였습니다.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바실리 칸딘스키, 마르셀 뒤샹 같은 화가들이 입체파와 추상 미술 등 새로운 예술 사조를 이끌며 현대 미술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음악가

재즈의 태동기였던 1918년에는 루이 암스트롱과 듀크 엘링턴, 베시 스미스가 재즈와 블루스의 초석을 놓았고, 클래식 분야에서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배우

찰리 채플린, 메리 픽포드,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루돌프 발렌티노, 버스터 키튼 등 할리우드 초기의 스타들이 무성영화 시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채플린은 이미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해 있었습니다.

정치인

우드로 윌슨(미국 대통령),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영국 총리), 조르주 클레망소(프랑스 총리)는 전쟁의 종결과 전후 질서 재편을 주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혁명을 이끈 블라디미르 레닌과 이탈리아에서 부상하던 베니토 무솔리니는 20세기 정치의 큰 흐름을 좌우할 인물들이었습니다.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으로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막스 플랑크는 양자론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마리 퀴리는 방사능 연구로 두 차례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확립하고 있었습니다.

스포츠 선수

야구의 베이브 루스, 복싱의 잭 뎀시, 육상의 짐 소프, 장거리 달리기의 전설 파보 누르미, 테니스의 수잔 랑글렌 등 스포츠 스타들이 대중적 영웅으로 떠오른 시기였습니다.

기업인

존 D. 록펠러, 헨리 포드, 앤드류 카네기, J.P. 모건, 토머스 에디슨은 산업 혁명 이후 미국 경제를 이끈 거대 자본가이자 발명가들로, 오늘날에도 그들의 이름은 기업과 기술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탐험가

로알 아문센은 남극점 최초 도달이라는 위업을 이미 달성했고, 어니스트 섹클턴은 극한의 생존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로버트 피어리 역시 북극 탐험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아멜리아 이어하트와 찰스 린드버그는 이후 항공 시대를 열며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1918년은 전쟁과 역병이라는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문명의 새 장을 여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 해였으며, 위 인물들은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