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는 특정한 해에 한 번에 발명된 기호가 아닙니다. 고대 필사본에서 강조나 강한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던 다양한 표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발전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초기 형태
느낌표와 비슷한 표기가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곳은 고대 그리스 필사본입니다. 당시에는 점을 위로 치켜 올린 형태의 기호를 사용해 문장의 강조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은 점 하나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느낌표의 먼 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로선과 사선을 거친 형태의 변화
시간이 흐르면서 이 점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했습니다. 세로줄 형태로 바뀌기도 했고, 비스듬히 기울어진 선으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중세 유럽의 서기들은 라틴어 문서를 베끼면서 기쁨이나 놀람을 뜻하는 단어 'io'를 문장 끝에 적는 관습이 있었는데, 글자들이 점차 겹쳐지면서 세로선과 점이 결합된 형태, 즉 오늘날의 느낌표(!)와 같은 모양이 탄생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하면
결론적으로 느낌표에는 정확한 '발명 연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상승점에서 출발해 수백 년 동안 여러 형태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진화한 결과물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느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