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산 삼바 버스, 현존 최고령 VW 베이 윈도우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장 오래된 폭스바겐(Volkswagen) 베이 윈도우 버스는 1950년 10월에 생산된 삼바(Samba) 버스입니다. 폭스바겐 타입 2(Type 2), 흔히 '마이크로버스' 또는 'Kombi'라 불리는 이 상징적인 차량의 초창기 모델 중 하나로, 클래식카 수집가들 사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희귀한 개체입니다.
삼바 버스란 무엇인가?
삼바는 마이크로버스에 제공되던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트림 패키지였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했던 이 트림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캔버스 루프(오픈 선루프): 여행 중 개방감을 즐길 수 있도록 캔버스 소재의 열린 지붕을 적용했습니다.
- 23개의 창문: 지붕 위 스카이라이트 창까지 포함해 총 23개의 창을 갖춰, 당시 다른 버스 모델과 확연히 구별되는 화사한 외관을 자랑했습니다.
- 화이트월 타이어: 옆면에 흰색 띠가 있는 타이어를 장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했습니다.
- 풀 와이드 벤치시트: 후석 전체를 덮는 긴 벤치 시트를 갖춰 승객 수송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수집가들에게 특별한 이유
삼바 버스는 폭스바겐 버스 역사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초기 생산분일수록 희소성이 높아, 1950년처럼 초창기에 생산된 개체는 경매에서 수억 원대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1950년대 문화와 디자인을 그대로 담고 있는 살아있는 유물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