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4월 12일, 프랭클린 D.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대통령이 재임 중 세상을 떠나면서 미국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따라 부통령이던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이 제33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트루먼은 루즈벨트의 네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불과 82일 만에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안고 취임했으며, 독일의 항복과 일본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 결정 등 전후 세계 질서를 결정지는 중요한 순간들을 맞이했습니다.
두 차례의 당선과 집권 기간
트루먼은 1948년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1953년 1월 20일까지 약 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임기 동안 마셜 플랜(Marshall Plan)을 통한 유럽 재건 지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설, 트루먼 독트린 선포 등 냉전 시대 미국 외교 정책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처럼 트루먼은 루즈벨트의 뒤를 이어 전쟁의 종식부터 냉전 체제의 구축까지, 현대 미국사의 흐름을 결정짓는 시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