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미션 산미겔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나요? — 선교지의 식생활 이야기

미션 산미겔 아르칸헬의 식사

캘리포니아의 프란치스코회 선교지였던 미션 산미겔 아르칸헬(Mission San Miguel Arcángel)에서는 하루 두 끼, 즉 아침과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당시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식단은 지역에서 재배·채집한 재료와 스페인에서 전래된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형태였습니다.

기본 식단

주된 음식으로는 아톨레(atole), 빵, 과일, 미음(그루얼), 밀 등이 있었습니다. 아톨레는 옥수수를 갈아 만든 전통 음료로, 따뜻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양념과 조리 방식

마늘(스페인어로 '아호'), 양파, 칠레 고추, 후추 같은 향신료는 매일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고기와 채소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양념으로 간혹 활용되었습니다.

특별한 날의 채식

대부분의 네오피토(neófito, 새로 입교한 원주민)들은 특별한 종교적 날에는 채식을 지켰습니다. 반면 평시에는 고기와 생선이 식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790년 이후의 단백질 공급원

1790년경부터 원주민 신자들은 소고기와 양고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야생 조류나 가금류도 가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근의 살리나스 강(Salinas River)에서는 언제나 풍부하게 생선을 잡을 수 있어 안정적인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했습니다.

빵의 공급

빵도 제공되었지만, 매일 먹을 수 있는 일상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밀 수확량과 시기에 따라 공급 빈도가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