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워커 부인은 모세스 맥윌리엄스와 이혼했을까?
‘미국 최초의 자수성가형 여성 백만장자’로 불리는 매담 C.J. 워커(Madam C.J. Walker)의 본명은 사라 브리드러브(Sarah Breedlove)입니다. 그녀의 비즈니스 성공 신화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첫 번째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름조차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남편의 이름, '맥윌리엄스'일까 '윌리엄스'일까?
일부 자료에서는 그녀의 첫 남편을 ‘모세스 윌리엄스(Moses Williams)’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기 기록들은
그의 이름을 모세스 맥윌리엄스(Moses McWilliams)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맥윌리엄스와 결혼한 적이 없다”기보다는, 자료마다 이름 표기가 달라 혼란이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열네 살의 결혼, 그리고 이혼이 아닌 '사별'
사라 브리드러브는 1867년 루이지애나주에서 노예 출신 부모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열네 살 무렵, 그녀는 당시의 열악한 환경, 일부 기록에 따르면 친척 집에서 받던 학대를 피하기 위해 모세스 맥윌리엄스와 결혼했습니다. 1885년에는 딸 앨릴리아(A'Lelia)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 결혼은 이혼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1880년대 후반 모세스 맥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사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일부 대중적 이야기에서 이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지만, 기록상 관계의 종결은 남편의 죽음 때문이었지 이혼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젊은 미망인이 걸어간 길
남편을 잃은 사라는 어린 딸을 데리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주해 세탁부로 일하며 하루 1달러 남짓을 벌었습니다. 이후 모발 탈모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개발한 헤어 케어 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C.J. 워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자수성가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정리
“C.J. 워커 부인은 왜 모세스 맥윌리엄스와 이혼했나?”라는 질문의 전제 자체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첫 남편은 모세스 맥윌리엄스였으며, 두 사람의 결혼은 이혼이 아닌 그의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이 사실을 바로잡을 때, 극한의 역경 속에서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그녀의 삶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