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에는 노예제도가 있었나요?
네, 미주리주에는 노예제도가 존재했습니다. 미주리는 1821년 '노예주', 즉 노예제를 허용하는 주로서 미국 연방에 가입했습니다.
1820년 미주리 타협과 노예주 편입
1820년의 미주리 타협(Missouri Compromise)은 미주리를 노예주로, 메인을 자유주로 연방에 동시에 편입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루이지애나 매입지 중 북위 36도 30분선 이북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노예제를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타협으로 미국 의회 내 친노예제 진영과 반노예제 진영 사이의 즉각적인 위기는 일단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북부와 남부 간의 긴장은 오히려 더욱 심화되었고, 결국 남북전쟁 발발의 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실현되지 못한 점진적 해방 조항
흥미롭게도 미주리 타협에는 미주리 내 노예를 점진적으로 해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 조항은 실제로 시행된 적이 없습니다.
남북전쟁 시기의 미주리와 노예제 종식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미주리에서는 친남부 세력이 분리를 선언하고 남부연합에 가입하려 했지만, 미주리 자체는 공식적으로 연방(북부)에 잔류한 경계주였습니다. 대신 주 내부에서는 남북 양 진영 간의 격렬한 게릴라전과 내분이 벌어졌습니다.
미주리는 1865년 남북전쟁이 종결되고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가 폐지될 때까지 사실상 노예제가 유지된 주였으며, 같은 해 비준된 헌법 수정 제13조를 통해 마침내 노예제가 완전히 종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