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대다수 국가는 1960년대에 유럽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아프리카 역사에서 식민주의 종식과 주권 국가 탄생을 상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1960년, '아프리카의 해'
그중에서도 1960년은 단 한 해 동안 무려 17개국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아프리카의 해(Year of Africa)'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 해에 독립한 대표적인 국가로는 다음과 같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 나이지리아
- 세네갈
- 말리
- 코트디부아르
- 카메룬
- 차드
- 콩고 공화국·콩고 민주 공화국
- 마다가스카르
독립 물결의 배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식민지 해방 운동이 거세졌고, 아프리카에서도 민족주의가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전쟁으로 국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었고,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 또한 높아지면서 식민 통치를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가나가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독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를 계기로 1960년대 전반기에 걸쳐 독립 열풍이 아프리카 대륙 전역으로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시기별 독립 흐름
다만 모든 국가가 1960년대에 독립한 것은 아닙니다. 가나(1957년)와 기니(1958년)는 그보다 앞서 독립했으며, 포르투갈령이었던 앙골라와 모잠비크는 1975년에야 독립했습니다. 짐바브웨(1980년), 나미비아(1990년),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 체제가 종식된 남아프리카공화국(1994년)처럼 독립이나 자결이 늦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의 독립은 1960년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시기는 오늘날 아프리카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