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무솔리니를 구출한 오토 스코르체니, 그란 사소 산 기습 작전의 전말

무솔리니를 구출한 사람은 누구인가?

베니토 무솔리니를 구출한 인물은 나치 독일 무장친위대(Waffen-SS)의 장교 오토 스코르체니(Otto Skorzeny)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 9월 12일, 스코르체니는 이탈리아 아브루초 지방의 그란 사소 산(Gran Sasso d'Italia) 정상부에 위치한 호텔에 유폐되어 있던 무솔리니를 성공적으로 구출해냈습니다.

글라이더로 펼친 대담한 기습 작전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이후 실각하여 체포된 무솔리니는 여러 차례 수감 장소를 옮기다 마지막에는 외부 접근이 극히 어려운 산악 지대의 호텔에 갇혀 있었습니다. 스코르체니는 '도크 작전(Unternehmen Eiche)'이라 불리는 이 구출 작전에서 글라이더 부대를 직접 이끌고 호텔을 기습, 경비병들을 제압한 뒤 무솔리니를 탈출시켰습니다. 기습의 신속함 덕분에 작전은 큰 충돌 없이 완수될 수 있었습니다.

구출 이후 무솔리니의 행보

구출된 무솔리니는 곧바로 항공기로 수송되어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그는 나치 독일이 세운 괴뢰국인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의 수장으로 앉혀 명목상 통치자 역할을 맡았지만, 실질적인 권력은 나치 독일 측에 넘어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