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무굴 제국의 건국자 바부르, 어디를 통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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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굴 제국의 창시자, 바부르는 누구인가?

바부르(자히르우딘 무함마드, 1483년 2월 23일 ~ 1530년 12월 26일)는 '바부르 미르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1526년부터 1530년까지는 힌두스탄의 황제로 불렸습니다. 그는 아버지 쪽으로는 티무르의, 어머니 쪽으로는 칭기즈칸의 혈통을 이은 티무르 왕조 출신 통치자였습니다.

바부르가 세운 무굴 제국은 역사상 여섯 번째로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는 제국이자, 세 대 화약 제국 중 하나이며, 식민지 시대 이전 인도를 지배한 세 연속 제국 가운데 첫 번째 제국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추방 이후, 인도 아대륙으로

1504년 중앙아시아에서 추방된 바부르는 카불을 정복했고, 이어 1526년 제1차 파니파트 전투에서 델리 술탄국을 격파하며 무굴 왕조를 개창했습니다. 이로써 인도 아대륙의 역사에 무굴 시대가 열렸고, 그의 후손들은 약 3세기에 걸쳐 인도 아대륙 대부분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네 시기로 보는 바부르의 일생

바부르의 삶은 크게 다음의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중앙아시아에서 권력을 확보하려던 투쟁기 (1494~1504)
  • 카불 통치와 인도 진출을 모색하던 시기 (1504~1526)
  • 힌두스탄 정복기 (1526~1529)
  • 무굴 제국 통치기 (1526~1530)

바부르가 다스린 주요 지역

페르가나(Farghana)

바부르는 중앙아시아 페르가나 분지의 도시 안디잔에서 태어났으며, 1494년부터 1497년까지 페르가나를 통치했습니다.

사마르칸트(Samarkand)

1497년 사마르칸트를 정복했지만 몇 달 만에 내주어야 했고, 1500년에 재탈환했다가 1501년 다시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카불(Kabul)

1504년 카불을 정복한 뒤 이곳을 수도로 삼았으며, 1530년 사망할 때까지 카불을 통치했습니다.

힌두스탄(Hindustan)

1526년 힌두스탄으로 진격하여 제1차 파니파트 전투에서 델리 술탄국을 물리치고 무굴 제국을 건설했으며, 1530년 서거할 때까지 힌두스탄을 다스렸습니다.

군사적 재능과 문화적 후원자

바부르의 통치는 뛰어난 군사적 역량과 더불어 서로 다른 민족과 종교 집단을 하나의 깃발 아래 결집시키는 능력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는 예술과 문학의 후원자였으며, 그의 궁정은 당대 문화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또한 회고록 『바부르나마』의 저자로도 널리 기억되는데, 이 저작은 중앙아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