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귀족사회로 알려진 동진에서는 태양의 셰(浮)라는 일족이 랑야왕과 맞먹는 막강한 세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전진(前秦)이 대군으로 공격할 때 재상이었던 사안(謝庵)과 당시 사령관이었던 사현(趙宣)의 업적은 특별히 언급할 만하다. 태양 여름의 시에 씨 양하(楊夏)는 현재 허난성(河南省) 일대의 지명인데, 사씨의 조상을 추적해 보면 진(晉)나라의 승려였던 사씨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랑야왕과 달리 고대부터 명문은 아니며, 동금시대부터 사씨가 정권을 잡았다. 다른 많은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팔왕전쟁과 팔왕전쟁을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