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고데기(스트레이트너)의 발명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으며,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발명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다만 온라인에는 잘못된 정보도 함께 퍼져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최초의 전기 고데기는 1906년 백인 여성 마조리 조이너가 발명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마조리 조이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실제로 마조리 조이너(Marjorie Joyner, 1896~1994)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발명가였습니다. 그녀는 흑인 기업가 매담 C. J. 워커(Madam C. J. Walker)의 미용 회사에서 교육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1928년에 머리를 오랫동안 원하는 스타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영구 파마 기계(permanent wave machine)에 대한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 발명은 당시 미국 전역의 미용실에서 널리 사용되며 미용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헤어 스트레이트너의 발전 과정
머리를 펴거나 모양을 내는 도구의 역사는 조이너보다 앞서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이발사 마르셀 그라토(Marcel Grateau)가 가열식 컬링 아이언을 개발했고, 이후 열을 이용한 뜨거운 빗(hot comb)이 등장했습니다. 이 뜨거운 빗은 애니 말론(Annie Malone)과 매담 C. J. 워커 같은 흑인 기업가들에 의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전기식 고데기의 계보를 살펴보면, 1909년 아이작 셰로(Isaac K. Shero)가 가열된 금속판을 이용한 헤어 스트레이트너 특허를 받았고, 1912년에는 제니퍼 벨 스키피드(Jennifer Bell Schofield)가 경첩으로 연결된 두 개의 판을 갖춘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플랫 아이언을 선보였습니다.
정리
결론적으로, 헤어 고데기와 관련된 주요 발명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공헌이 큽니다. 마조리 조이너는 1928년 영구 파마 기계로 특허를 받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발명가였으며, 매담 C. J. 워커와 애니 말론은 헤어 케어 문화의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백인 여성이 1906년에 최초의 전기 고데기를 발명했다'는 설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