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했거나 정복했을 수 있는 3개국은 어디일까?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3세, 흔히 '알렉산더 대왕'으로 알려진 그는 당시 알려진 세계의 상당 부분을 정복한 고대 그리스의 왕이자 위대한 군사 지도자였습니다. 기원전 4세기에 활동한 그는 스물여덟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헬라스부터 페르시아, 이집트, 인도 국경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알렉산더가 더 오래 살아 정복 사업을 계속 이어갔다면, 어떤 나라들이 그의 손아귀에 넘어갔을까요? 역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세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인도

알렉산더는 아케메네스 제국(페르시아)을 정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 아대륙의 문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327년경 그는 실제로 인더스 강 유역으로 진군하여 포로스 왕의 군대를 격파하는 등 눈부신 승리를 거두었지만, 히파시스(비아스) 강에서 병사들의 귀향 요구에 부딪혀 더 이상 동진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인도는 부유하고 강력한 지역이었습니다. 만약 알렉산더가 병사들을 설득하거나 추가 병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갠지스 강 유역의 마가다 왕국을 비롯한 인도 전역으로 원정을 확장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 중국

알렉산더의 시대, 중국은 춘추전국시대를 지나며 강력한 문명권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의 제국에서는 헤마다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두 세력이 직접 충돌할 일은 없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알렉산더는 동쪽 끝에서 '먼 바다'와 황금이 풍부한 땅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그가 중국의 방대한 부와 자원을 알았다면, 육로를 따라 동쪽으로 진군해 중국을 정복 대상으로 삼았을지도 모릅니다.

3. 이집트

이집트는 알렉산더의 정복 사업과 가장 밀접하게 얽힌 나라 중 하나입니다. 사실 알렉산더는 기원전 332년 이미 이집트를 정복했고, 그곳에서 파라오로 추대받으며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페르시아의 지배를 몰아내준 해방자로 그를 환영했습니다.

알렉산더 사후에는 그의 장군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가 이집트를 차지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세웠고, 이 왕조는 클레오파트라 7세가 몰락할 때까지 약 300년간 이집트를 통치했습니다.

마치며

알렉산더 대왕은 기원전 323년, 불과 32세의 나이로 바빌론에서 요절하며 더 큰 정복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가 남긴 제국은 후계자들에게 분할되었지만, 그의 정복 사업은 동서양 문명 교류의 길을 연 결정적 계기로 평가받습니다. 만약 인도와 중국까지 정복에 성공했다면, 세계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