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레이몽 드론(Raymond Dronne): 파리 해방의 첫 신호탄을 연 자유 프랑스의 영웅

레이몽 드론(Raymond Dronne): 파리 해방의 첫 신호탄을 연 자유 프랑스의 영웅

레이몽 드론(Raymond Dronne, 1908년 3월 8일 사르트주 메예 출생 ~ 1991년 9월 5일 뇌이쉬르센 별세)은 자유 프랑스 군인이자 해방동료훈장(Companion of the Liberation) 수훈자입니다.

그는 1944년 8월 24일 저녁, 파리가 해방되던 순간 제2기갑사단 최초로 파리 시내에 진입한 분견대의 지휘관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 소속 부대: 제2기갑사단
  • 최종 계급: 대령
  • 주요 업적: 파리 해방

레이몽 드론(Raymond Dronne): 파리 해방의 첫 신호탄을 연 자유 프랑스의 영웅

어린 시절과 학업

레이몽 드론은 수백 년 동안 사르트(Sarthe) 지방 에코무아(Ecommoy)와 메예(Mayet) 일대에 뿌리내려 온 농부이자 제분업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마을에서 초등 교육을 마친 뒤 르망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이후 독일의 라이프치히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교에서 유학했습니다.

자유정치과학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37년 식민지 행정관으로 임명되었고, 1940년 8월 드골 장군의 자유 프랑스 진영에 합류했습니다.

'파리로 곧장 달려라!' — 파리 해방의 순간

제2기갑사단 사령관 르클레르 장군은 드론에게 "파리로 곧장 달려라, 파리에 진입하라!"라는 명령을 내리며 파리 해방의 선봉 임무를 맡겼습니다. 이를 위해 드론은 차드행진연대 제9중대, 이른바 '라 누에브(La Nueve)'를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대는 주로 스페인 공화파 출신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드론은 그들의 언어인 스페인어에 능통한 몇 안 되는 장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드론은 이렇게 수도 파리에 진입해 시청(Hôtel de Ville)으로 곧장 질주했고, 1944년 8월 24일 저녁 드디어 시청에 도달했습니다. 흥미로운 일화도 전해집니다. 이 사건 전날 밤, 그의 지프 보닛에는 "바보들에게 죽음을(Mort aux idiots)"이라는 표어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대대장 계급으로 전쟁을 마쳤으며, 1947년 대령으로 진급했습니다.

레이몽 드론(Raymond Dronne): 파리 해방의 첫 신호탄을 연 자유 프랑스의 영웅

전후 정치 활동

전쟁이 끝난 후 드론은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았습니다. 1947년부터 1983년까지 무려 36년간 고향 에코무아의 시장을 역임했으며, 1948년부터 1951년까지는 상원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알베르 푸에(Albert Fouet)의 뒤를 이어 1951년부터 1962년까지, 그리고 다시 1968년부터 1978년까지 사르트주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저서

  • 《알제의 혁명》, 프랑스 제국 출판사(France Empire), 1958년
  • 《쿠프라의 서약》, 아르마탕 출판사(Harmattan), 1965년 / J'ai Lu '그들의 모험' 시리즈 A239호
  • 《파리의 해방》, 프레스 드 라 시테(Presses de la Cité), 1970년
  • 《자유 프랑스 성전 기사의 여행 일기》, 프랑스 제국 출판사, 1984년
  • 《여행 일기 2권 — 파리에서 베르히츠가덴까지의 추격전, 1944~1945》, 프랑스 제국 출판사, 1985년
  • 《제국의 생과 사 — 탈식민지화》, 프랑스 제국 출판사, 1989년

수훈 내역

  • 레지옹 도뇌르 훈장 대장(Grand Officier)
  • 해방동료훈장(Companion of the Liberation, 1944년 12월 29일 포고)
  • 1939~1945년 종군십자훈장(7회 표창)
  • 해외작전 종군십자훈장(Croix de guerre des TOE, 2회 표창)
  • 레지스탕스 메달
  • 식민지 메달
  • 전상 메달
  • 검은 별 훈장 사령관급(베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