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기록 시기
신약성경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서신으로 꼽히는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주후(A.D.) 57~58년경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성경 학자들은 바울의 세 번째 선교 여행 말기, 즉 사역이 절정에 이른 시점에 이 편지가 쓰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집필 장소: 그리스의 고린도
바울은 세 번째 선교 여행 중 그리스의 고린도에 약 석 달간 머물렀는데(행 20:2~3), 로마서는 바로 이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로마 제국의 동방 지역을 연결하는 상업의 요충지로, 바울이 여러 지역 교회들과 소통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로마서가 기록된 배경
바울은 아직 방문한 적 없는 로마 교회를 향해 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로마를 거쳐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계획을 품고 있었으며(롬 15:23~28), 그에 앞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 진리를 체계적으로 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전달자: 뵈베
로마서는 아마도 갑바아 교회의 여집사 뵈베를 통해 로마로 전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롬 16:1~2).
마무리
이처럼 로마서는 바울의 선교 사역이 성숙해진 시기에, 고린도라는 전략적 거점에서 완성된 편지입니다. 덕분에 복음의 핵심 교리가 오늘날까지 온전히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