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콜로세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로마 최대 원형경기장의 역사와 구조

고대 로마의 걸작, 콜로세움

콜로세움(Colosseum)은 라틴어로 '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Amphitheatrum Flavium)', 즉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라 불리는 건축물로, 일상적으로는 콜리세움(Coliseum)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타원형 원형경기장으로, 콘크리트와 돌을 이용해 지어졌습니다. 로마 제국이 건설한 원형경기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로마 건축술과 공학 기술의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용 인원과 다양한 용도

콜로세움은 한 번에 약 5만~8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검투사 경기, 각종 공개 행사, 처형 집행 등에 활용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연극 공연, 모의 해전(바다 전투 재현) 등 다양한 형태의 오락 행사가 열리는 장소였습니다.
건물의 규모 또한 압도적인데, 길이 189미터, 폭 156미터, 높이 57미터에 달하며 바닥 면적은 약 24,000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신분에 따라 나뉜 4개의 관람 구역

콜로세움은 저마다 다른 용도로 설계된 네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로마 사회의 엄격한 신분 질서가 좌석 배치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특징입니다.

1층 – 포디움(Podium)

황제와 황실 가족, 그리고 고위 인사들을 위해 마련된 최상급 관람석이었습니다.

2층 – 마이니아눔 프리무스(Maenianum Primum)

원로원 의원 등 상원 계급 전용으로 지정된 구역이었습니다.

3층 – 마이니아눔 세쿤두스(Maenianum Secundum)

로마의 부유한 시민들이 관람을 즐기던 자리였습니다.

4층 – 수마 카베아(Summa Cavea)

일반 대중에게 개방된 최상층 관람석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천 년의 침묵, 그리고 화려한 부활

콜로세움은 무려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중 오락의 중심지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러나 서기 6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이후 1,0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18세기에 다시 발견된 이후 체계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