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서 집값은 놀라운 속도로 상승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미국 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연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연도별 미국 주택 중간가격 변화
1970년대~1990년대: 꾸준한 상승기
1970년 미국 주택 중간가격은 약 23,20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1980년에는 68,900달러로 약 3배 가까이 뛰었으며, 1990년에는 119,600달러를 기록하며 10만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2000년대: 20만 달러 시대 진입과 주택 위기
2000년에는 주택 중간가격이 172,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2010년까지 중간가격은 173,500달러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10년대~2020년대: 가파른 급등세
2015년에는 231,200달러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2018년에는 259,300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례없는 주택 호황이 시작되면서 중간가격은 310,600달러로 다시 급등했습니다.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는 374,900달러로 치솟았고, 2022년에는 428,7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불과 50여 년 만에 집값이 무려 18배 이상 오른 셈입니다.
참고: 위 수치는 미국 전국 기준의 중간가격입니다. 실제 주택 가격은 위치, 면적, 편의시설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