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기록과 사료의 부재
인더스 문명(인더스 계곡 문명)은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달리, 책이나 비문과 같이 해독 가능한 문자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했습니다. 유적에서 인장과 도기에 새겨진 기호들이 다수 발견되었지만, 이른바 '인더스 문자'로 불리는 이 기호들은 아직까지 완전히 해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로제타 스톤처럼 두 언어를 비교해 해독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대조 자료도 존재하지 않아, 연구자들은 이 문자를 읽어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구의 한계가 의미하는 것
이러한 문자 기록의 부재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역사가들은 인더스 문명의 정치 체제, 경제 구조, 종교관, 사회 조직 방식 등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 대부분은 발굴된 도시 유적(모헨조다로, 하라파 등), 정교한 도시 설계, 상수도 시설, 인장과 공예품 등 물질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더스 문명이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지, 누가 통치했는지, 왜 쇠퇴했는지와 같은 핵심 질문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이것이 바로 다른 고대 문명에 비해 인더스 문명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가장 큰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