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빅토르 슐레셰르: 프랑스 노예제 폐지의 선구자

빅토르 슐레셰르: 프랑스 노예제 폐지의 선구자

카리브해, 미국, 아프리카 등지를 폭넓게 여행한 뒤, 빅토르 슐레셰르(Victor Schœlcher)는 1840년부터 식민지 사회를 겨냥한 여러 저술을 통해 노예들의 경제적·지적 자율성을 강력히 주장해 왔습니다.

노예제 폐지 법령의 주역

1848년 2월 혁명 이후 수립된 임시정부에서 해군부 차관을 역임했고, 노예제 폐지 위원회의 수장으로서 식민지 노예제 폐지 법령의 채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망명과 정치적 복귀

1848년부터 1851년까지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의 의원으로 활동한 그는, 1852년 12월 2일 제2제국이 선포되면서 영국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19년간의 망명 생활 동안 그는 제정 권력을 끊임없이 비판했습니다. 1870년 9월 나폴레옹 3세가 퇴위하자 1871년 마르티니크 의원으로 재선되었고, 1875년에는 종신 상원의원이 되었습니다.

다방면에 걸친 사회 운동

1874년부터는 크레올 상호부조협회 회장으로서 식민지 문제에 다시 적극적으로 개입했습니다. 또한 여성 지위 개선 협회(1875년)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881년에는 마리아 데라스메스(Maria Derasmes)와 함께 반교권주의 대회를 공동 주재했습니다. 아울러 보통선거권 실시, 사형제 폐지, 아동 권리 발전을 위한 운동에도 평생을 헌신했습니다.

그는 1893년 세상을 떠났으며, 1949년 그의 유해가 파리 판테온으로 이장되어 프랑스가 기린 위대한 인물로 오늘날까지 추앙받고 있습니다.

생몰년: 1804년 ~ 1893년
신분: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