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토머스 제퍼슨의 동생은 누구였을까? 숨겨진 형제자매 이야기

토머스 제퍼슨의 형제자매는 몇 명?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제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은 아홉 명의 형제자매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 피터 제퍼슨과 어머니 제인 랜돌프 사이에서 열 자녀가 태어났고, 토머스는 그중 세 번째 아이였습니다. 다만 세 명은 유아기에 요절해, 성인으로 함께 자란 형제자매는 여섯 명이었습니다.

유일한 남동생, 랜돌프 제퍼슨

토머스 제퍼슨에게는 남동생이 단 한 명 있었습니다. 1755년 10월 1일에 태어난 랜돌프 제퍼슨(Randolph Jefferson)으로, 같은 날 태어난 여동생 애나 스콧과 쌍둥이 남매였습니다.

랜돌프는 형과 달리 정치나 학문보다 시골 농장 생활을 더 좋아했던 인물로 전해집니다. 그는 버지니아주 스코츠빌 근처의 '스노우덴(Snowden)'이라는 농장에서 평생을 보냈으며, 181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인까지 살아남은 다섯 자매

토머스 제퍼슨에게는 다섯 명의 자매가 있었습니다.

제인 랜돌프 제퍼슨(1740~1765) – 맏누이로, 평생 결혼하지 않고 부모 곁에서 지내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리 제퍼슨 볼링(1741~1804) – 존 볼링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토머스와 평생 서신을 주고받으며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습니다.
마사 제퍼슨 카(1746~1811) – 토머스의 평생 친구였던 대버니 카(Dabney Carr)와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토머스는 조카들을 직접 돌보며 도왔습니다.
루시 제퍼슨 루이스(1752~1786) – 찰스 릴번 루이스(Charles Lilburne Lewis)와 결혼했으나, 30대 초반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애나 스콧 제퍼슨 마크스(1755~1828) – 남동생 랜돌프와 쌍둥이로 태어났으며, 헤이스팅스 마크스(Hastings Marks)와 결혼해 형제자매 중 가장 오래 살았습니다.

가족사가 남긴 의미

토머스 제퍼슨은 평생 형제자매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긴밀한 유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일찍 남편을 잃은 여동생 마사의 자녀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고, 가족에게 어려움이 닿으면 재정적으로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위대한 정치가의 삶 뒤에는 든든한 가족의 정이 있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