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E. 리는 미국 육군으로부터 별을 받은 적이 없다
로버트 E. 리(Robert E. Lee)는 미국 육군으로부터 별(장성 계급장)을 수여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가 미합중국이 아닌 남부동맹(아메리카 연합국) 군대의 장군으로 복무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육군은 남부동맹 군인에게 장성 계급을 상징하는 별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남북전쟁 이전, 리의 마지막 계급은 대령
흥미로운 점은, 남북전쟁 발발 이전의 리가 미국 육군에서 오랜 기간 복무한 유능한 장교였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당시 그의 최종 계급은 대령(colonel)이었으며, 대령에게는 독수리 문양의 계급장이 주어질 뿐 장성의 별은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남부동맹에서의 계급과 세 개의 별
1861년 고향 버지니아주가 연방을 탈퇴하자 리는 북군을 떠나 남부동맹에 합류했고, 같은 해 남부동맹 의회로부터 대장(full general)에 임명되었습니다. 남부동맹군의 대장 계급장은 옷깃에 세 개의 별과 월계수 장식을 넣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남부동맹의 계급 체계 안에서 리는 사실상 세 개의 별을 단 장군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정리하면, 리가 '별을 가졌느냐'라는 질문의 답은 어떤 기준을 따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식적인 미국 육군의 장성 별 기준으로는 단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남부동맹 자체의 계급 체계에서는 대장으로서 세 개의 별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