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3세 용맹공(Philippe III le Hardi, 1245~1285)은 프랑스 카페 왕조의 국왕으로, 성왕 루이 9세와 프로방스의 마르그리트(1221~1295)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1270년 제8차 십자군 원정에 아버지를 수행하여 튀니지로 갔으며, 아버지가 그곳에서 세상을 떠나자 현지에서 즉위하여 새로운 프랑스 국왕으로 선포되었다. 온화했던 성격과 왕권 강화 필립 3세는 온화하고 순종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주변 인물들의 강한 개성에 거의 눌려 살 정도였기에, 실질적인 정치는 늘 측근들의 영향 아래에서 이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