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은 미국의 아기 이름 트렌드에 있어 흥미로운 전환점이 된 해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전통적인 클래식 네임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이름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미국 사회보행국(SSA) 통계에 따르면 남아와 여아 각각 뚜렷한 인기 이름 순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1972년 남아 인기 이름 TOP 10
남아 이름에서는 'Christopher(크리스토퍼)'가 정점을 찍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크리스토퍼가 처음으로 남아 이름 순위 정상에 오른 해로 의미가 큽니다.
- Christopher (크리스토퍼)
- Michael (마이클)
- Joshua (조슈아)
- David (데이비드)
- James (제임스)
- John (존)
- Robert (로버트)
- William (윌리엄)
- Joseph (조셉)
- Daniel (다니엘)
마이클은 그 이전 수십 년간 압도적인 1위를 지켜온 이름이었지만, 1972년부터는 크리스토퍼에게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반면 데이비드, 제임스, 존, 로버트 같은 전통적 성경 기반 이름들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2년 여아 인기 이름 TOP 10
여아 이름 부문에서는 'Jennifer(제니퍼)'가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제니퍼는 1970년부터 1984년까지 무려 15년 연속 여아 이름 1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유행을 이루었습니다.
- Jennifer (제니퍼)
- Amy (에이미)
- Kimberly (킴벌리)
- Heather (헤더)
- Michelle (미셸)
- Melissa (멜리사)
- Lisa (리사)
- Jessica (제시카)
- Amanda (애먼다)
- Stephanie (스테파니)
흥미로운 점은 에이미, 헤더, 멜리사처럼 이전 세대에서는 생소했던 이름들이 급부상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Heather'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신선한 이미지 덕분에 1970년대 초반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70년대 이름 트렌드의 특징
1972년의 이름 통계는 단순한 순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기 미국에서는 전통적이고 격식 있는 이름에서 벗어나 좀 더 부드럽고 현대적인 느낌의 이름을 선호하는 문화적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TV와 영화 속 인물, 대중문화의 영향이 이름 선택에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50대에 접어든 사람들 중에 크리스토퍼, 마이클, 제니퍼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