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나가사키의 버섯구름은 얼마나 높았을까?

나가사키의 버섯구름은 얼마나 높았을까?

흔히 원자폭탄이 지면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가사키에 투하된 폭탄은 지상에서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일본 표준시), 플루토늄형 원자폭탄 '팻 맨(Fat Man)'은 나가사키시 우라카미 계곡 상공, 해발 약 500미터(약 1,500피트) 지점에서 공중 폭발했습니다.

왜 공중에서 폭발시켰을까?

공중 폭발(air burst) 방식은 폭풍압과 열복사가 지표면의 더 넓은 범위에 퍼지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된 방법이었습니다. 폭탄은 B-29 폭격기 '복스카(Bockscar)'에 실려 투하되었으며, 지면에 닿기 전에 기압 감지 장치가 설정된 고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기폭시켰습니다.

버섯구름의 높이

폭발과 함께 생성된 버섯구름은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아 성층권까지 도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목격자들은 태양처럼 눈부신 섬광과 함께 거대한 기둥 모양의 구름이 오랜 시간 하늘에 머물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단 한 번의 폭발로 나가사키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도시의 파괴를 겪었으며, 3일 전 히로시마에 이어 인류 역사상 두 번째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실전에서 핵무기가 사용된 사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