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가 영국군의 공격이 이루어진 밤 내내 맥헨리 요새(Fort McHenry) 위에서 성조기가 휘날리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역사는 조금 다릅니다.
밤에는 깃발이 내려져 있었다
프랜시스 스콧 키는 영국군이 공격한 밤 동안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미국 국기는 낮에만 게양되었으며, 해가 지면 반드시 내려졌습니다. 이는 의도된 전략이었습니다. 만약 밤에도 깃발이 계속 게양되어 있다면, 영국군은 격렬한 포격에도 불구하고 요새가 아직 함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기가 걷힌 후 확인된 성조기
키가 깃발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은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밤사이 이어진 포격으로 하늘이 연기로 뒤덮여 있었지만, 새벽이 되자 연기가 서서히 걷혔습니다. 그 순간 키는 맥헨리 요새 위에서 여전히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것이 곧 미국 수비대가 끝까지 요새를 사수해 왔다는 결정적인 증거임을 깨달았습니다.
역사적 배경과 의미
이 장면은 1812년 전쟁 중이던 1814년 9월, 볼티모어 전투 당시의 상황입니다. 키는 포로 석방 협상을 위해 영국 함선에 머물러 있던 중, 배 갑판에서 하룻밤 동안 이어진 포격을 지켜보았습니다. 새벽에 성조기를 확인한 감격 속에서 그는 시 「맥헨리 요새의 방어(Defence of Fort M'Henry)」를 집필했고, 이 시는 훗날 미국의 국가인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