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그리스 점령은 발칸반도 장악이라는 전략적 야망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독일군이 그리스를 침공하기 1년 전, 그리스는 이미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은 바 있었다. 아래 문제를 통해 그리스 침공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점검해 보자.
문제
문제 1
1941년 시작된 나치 독일의 그리스 점령은 크게 발칸 지역 통제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그보다 1년 전, 그리스는 이미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았다. 이 나라는 어디인가?
a) 살라자르가 이끈 포르투갈
b)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이끈 스페인
c) 무솔리니가 이끈 이탈리아
d)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이끈 유고슬라비아
e) 로마-베를린 추축국의 이해관계
문제 2
나치 독일이 그리스를 공격해 결국 점령에 이르렀을 때, 동시에 동쪽 전선에서 또 다른 한 나라를 점령하려 움직이고 있었다. 그 나라는 어디인가?
a) 아르메니아
b) 일본
c) 터키
d) 스페인
e) 유고슬라비아
문제 3
2015년 상반기, 당시 그리스의 수반이었던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나치 점령기의 만행과 관련해 독일이 그리스에 약 2,780억 유로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의 근거가 되는 개념은 무엇인가?
a) 소급 적용 경제학
b) 신자유주의
c) 과거에 대한 향수
d) 현재에 상환되어야 할 역사적 부채
e) 역사적 연대
문제 4
그리스 점령을 완수하기 위해 발칸 전선에서 싸워야 했던 독일군은 '바르바로사 작전'이라 불리는 대규모 군사 작전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전은 누구를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었는가?
a) 영국
b) 소련
c) 프랑스
d) 이탈리아
e) 브라질
정답 및 해설
문제 1 — 정답: C (이탈리아)
그리스는 1940년 10월 28일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와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동맹 관계였으며, 양국 모두 발칸 지역에 대한 야욕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군의 강한 저항으로 이탈리아의 공격은 격퇴되었고, 결국 1941년 4월 6일 독일군이 그리스를 향해 진격하여 같은 달 안에 그리스를 정복했다.
문제 2 — 정답: E (유고슬라비아)
나치 독일의 유고슬라비아 침공은 그리스 침공과 같은 날인 4월 6일에 시작되었다. 티토가 이끄는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게릴라)과의 전투는 발칸에서 활동한 독일군에게 가장 소모적이고 혹독한 전역 중 하나로 기록된다.
문제 3 — 정답: D (현재에 상환되어야 할 역사적 부채)
당시 좌파 정당 시리자(Syriza)가 이끄는 정부의 수반이었던 치프라스의 논리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나치 독일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역사적 부채'를 청구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배상 요구는 21세기 첫 10년 동안 그리스 자신이 국제 채권자들(독일 은행 포함)에게 막대한 빚을 지게 된 재정 위기라는 배경 속에서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제 4 — 정답: B (소련)
'바르바로사 작전'은 1941년 6월 소련을 상대로 실행되었다. 그로부터 불과 2년 전인 1939년, 나치 독일과 소련은 리벤트로프-몰로토프 조약이라 불리는 독소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