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퀴즈

아를링턴 무명용사의 무덤: 어떤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이 잠들어 있나?

무명용사의 무덤에 안장된 군인은 모두 몇 명?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아를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의 '무명용사의 무덤(Tomb of the Unknowns)'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미군 병사 네 명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서로 다른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인물로, 신원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귀향한 수많은 미군 장병들을 상징합니다.

무명용사의 무덤에 잠든 네 개의 전쟁

  • 제1차 세계대전(미국 참전 기간 1917~1918)
  • 제2차 세계대전(1941~1945)
  • 한국전쟁(1950~1953)
  • 베트남 전쟁(1955~1975)

각 유해는 해당 전쟁에서 전사한 후 아무리 조사해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병사 중에서 엄선되어 선정되었습니다. 그들의 이름 대신 '알 수 없는 자(Unknown)'라는 뜻을 담아 국가가 대신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의 특별한 사연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 전쟁의 무명용사입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DNA 분석이 가능해진 1998년, 당시 안치되어 있던 유해가 비행기 사고로 전사한 마이클 블래시(Michael Blassie) 공군 중위로 확인되면서 가족에게 반환된 바 있습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의 새로운 무명용사는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되어, 현재 무명용사의 무덤에는 실질적으로 세 개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경례의 상징

무명용사의 무덤은 단순한 묘비가 아니라, 이름 없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 돌아오지 못한 모든 장병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어지는 제3보병연대 '올드 가드(Old Guard)'의 위병 교대식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