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원자폭탄을 투하했으며, 이로 인해 두 도시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참화를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도시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까요?
히로시마의 피해 규모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는 약 9만 명에서 16만 6천 명 사이로 추정됩니다. 다만 폭발 당시의 혼란과 기록 부재 등으로 정확한 집계가 어려웠기 때문에, 대다수 역사학자들은 총 사망자를 약 10만 명 수준으로 보는 견해를 취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의 피해 규모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따른 사상자는 자료와 추계 방식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가장 널리 인용되는 수치는 약 7만 4천 명입니다. 폭발 즉시 4만~7만 5천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같은 해 12월 말까지 후유증 등으로 추가로 약 8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군인이 아닌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원폭 투하 직후 거대한 화염폭풍(firestorm)이 발생해 도시를 집어삼켰으며, 폭심지를 중심으로 반경 약 3.2km(2마일) 범위에서 약 3.14㎢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이 파괴되었습니다.
남겨진 교훈
두 도시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폭발 직후 행정 체계가 마비되었고,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만성 질환과 암 등으로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추가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비극은 오늘날까지 핵무기의 참혹함을 상징하는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