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셔틀이 발명되기 전에는 직공들이 손으로 셔틀을 조작하며 경사사이로 위사를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은 매우 느리고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위사가 감겨 있는 작은 배 모양의 도구인 셔틀을 직기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손으로 던진 뒤, 빗 모양의 도구로 위사를 일일이 두드려 자리에 고정해야 했습니다.
비행 셔틀 이전 직기의 작동 단계
1. 경사 준비
첫 번째 단계는 직기의 세로실인 경사실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사실은 직기 뒤편에 있는 빔에 부착된 후, 개별 경사실의 올림과 내림을 제어하는 장치인 히들(heddle) 여러 개를 차례로 통과하게 됩니다.
2. 위사 삽입
다음 단계는 경사실과 교차하여 천을 짜는 가로실인 위사를 삽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사는 작은 배 모양의 도구인 셔틀에 감겨 보관되었습니다.
3. 개(shed) 형성
위사를 삽입하기 전에 경사실 사이에 '개(shed)'라고 불리는 공간을 먼저 만들어야 했습니다. 힐을 이용해 일부 경사실은 올리고 나머지는 내려서 이 틈을 형성했습니다.
4. 셔틀 던지기
개가 형성되면 직공은 셔틀을 직기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개 사이로 던져 넣었습니다. 이후 위사가 개를 통과하면, 비터(beater)라고 하는 빗 모양의 도구로 위사를 제자리에 단단히 두드려 넣었습니다.
5. 과정의 반복
위사 삽입 → 개 형성 → 셔틀 던지기의 과정을 천이 완성될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모든 동작이 순수한 수작업에 의존했기 때문에 생산 속도는 매우 더뎠습니다.
플라잉 셔틀이 가져온 변화
1733년 존 케이(John Kay)가 발명한 플라잉 셔틀은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장치였습니다. 셔틀을 손으로 던지는 대신 기계적으로 자동 왕복시켜 위사를 훨씬 빠르고 쉽게 통과시킬 수 있었으며, 한 명의 직공도 폭이 넓은 천을 혼자 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직조의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산업혁명기를 앞두고 섬유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