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마녀는 중세 시대에 불탔다? 가장 널리 퍼진 역사적 오해

마녀는 중세 시대에 불탔다? 가장 널리 퍼진 역사적 오해

마녀 화형, 정말 중세의 일이었을까?

"중세 시대에는 마녀가 불에 탔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당연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제 역사는 조금 다릅니다.

중세 시대(그리고 그 이후의 시기)에 관해서는 우리가 버려야 할 통념과 미신, 신화가 수없이 많은데, 마녀 화형은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퍼진 오해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상황은 어떠했을까요?

마녀사냥의 절정기는 근세였다

마녀 혐의를 받은 여성들을 산 채로 태워 죽인 끔찍한 화형 집행은 중세 이후, 즉 16세기와 17세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남아 있는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초 북부 이탈리아에서만 무려 3,000건의 처형이 집행되었으며, 17세기에는 폴란드 한 나라에서만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처형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종교재판소와 마녀사냥의 관계

실제로 중세 시대에 창설된 종교재판소(Inquisition)는 이단자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거의 항상 정통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방법과 수단이 동원되었지만, 소위 '마녀'라고 불린 사람들과 맺은 연관성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즉, "중세 = 마녀사냥"이라는 공식은 엄밀히 말해 잘못된 것이며, 대규모 마녀 박해는 오히려 르네상스 이후 근세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