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과 이중초점 안경의 탄생
벤자민 프랭클린은 실제로 이중초점 안경(bifocals)을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초점 안경은 하나의 렌즈에 서로 다른 두 가지 도수가 들어간 안경으로, 위쪽 부분은 먼 곳을 볼 때, 아래쪽 부분은 가까운 곳에서 독서나 세밀한 작업을 할 때 사용됩니다.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겪고 있던 프랭클린은 원거리용 안경과 근거리용 안경을 번갈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개의 렌즈를 결합한 형태의 이중초점 안경을 고안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일반 안경의 발명자는 아닙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프랭클린이 안경 자체를 발명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안경은 그보다 수백 년 전인 중세 유럽에서 이미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3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초기 형태의 안경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프랭클린의 업적은 안경의 창시가 아니라, 기존 안경을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킨 이중초점 렌즈의 혁신에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의 발명은 오늘날까지도 노안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