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스노이강의 남자는 결국 죽었나요? 시와 영화의 진짜 결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노이강의 남자(The Man from Snowy River)는 끝까지 죽지 않습니다. 앤드류 바턴 '반조' 패터슨(Andrew Barton "Banjo" Paterson)이 지은 원작 시에서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여러 영화 각색작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작 시 속의 결말

1890년에 발표된 이 시는 호주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한 기수(騎手)의 활약을 그린 서사시입니다. 귀한 혈통의 말 한 마리가 무리를 이탈해 험준한 산속으로 달아나고, 지역의 최고 기수들이 대규모 추격에 나섭니다. 하지만 노련한 기수들조차 가파르고 위험한 절벽 앞에서 좌절하고 만다는군요.

그런데 이름 없는 소년 한 명이 아무도 감히 내려서지 못하던 그 가파른 비탈길을 과감히 내달려 탈출한 말을 성공적으로 되찾아옵니다. 소년은 마침내 어른들의 인정을 받으며 영웅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이렇게 승리와 성장으로 막을 내립니다. 죽음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희망적인 결말입니다.

영화 각색판의 결말

1982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호주 영화 <스노이 리버의 사나이>를 비롯한 여러 각색 작품 역시 원작의 정신을 충실히 따릅니다. 주인공 짐 크레이그(Jim Craig)는 고난과 시련을 겪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마지막에는 황무지에서 말을 잡아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존경받는 인물로 거듭납니다.

정리

어떤 판본을 보든 스노이강의 남자는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용기와 실력으로 명성을 얻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죽었나'라는 의문이 나오는 것은 아마도 극적인 추격 장면과 험준한 산악 환경 때문일 텐데, 실제 결말은 생존과 영광의 이야기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