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할 때마다 주유기 계량판을 보며 속을 태우는 운전자라면, 전간기 폴란드 운전자들의 이야기가 조금은 위안이 될지도 모른다. 소득 대비 휘발유 가격이 유럽 최고 수준이었던 나라, 바로 제2공화국 시절 폴란드의 이야기다.전간기 폴란드를 자동차 대중화 분야의 유럽 선두국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차라리 출발선에서부터 뒤처진 나라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1939년 발행된 『소(小)통계연감』에 실린 수치는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이 시기 비스와 강 유역에 등록된 승용차는 겨우 41,948대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 숫자에는 택시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