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입니다.
기록상 최초의 사례
흑인이 노예를 거래한 최초의 기록은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서아프리카의 고대 왕국이었던 가나(Ghana)의 국왕 '자타(Jata)'가 아랍 상인들에게 노예를 판 것이 그 사례입니다.
당시의 역사적 배경
7세기 무렵에는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횡단 무역로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중동 지역 간의 교류가 크게 활발해졌습니다. 가나 왕국은 금과 소금 무역으로 큰 부를 축적하며 번영을 누렸고, 노예 역시 이 시기 중요한 교역품 중 하나로 취급되었습니다.
시사하는 바
이 사례는 노예 무역이 특정 인종이나 지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당시 여러 문명과 세력이 얽혀 있던 복잡한 역사적 현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아프리카 내부의 왕국들 역시 노예 거래에 참여했으며, 이는 이후 수백 년간 이어진 대서양 노예 무역과도 연결되는 긴 역사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