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삼킨 크로노스,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식 중 하나가 훗날 자신에게 반역해 신들의 지배자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언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내 레아가 낳는 아이들을 태어나자마자 하나씩 모두 삼켜버리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왕좌를 지키려 했습니다.
돌을 강보에 감싼 레아의 기지
막내아들 제우스마저 삼킬 위기에 처하자, 레아는 기발한 계략을 세웁니다. 그녀는 갓난아기를 대신해 돌 하나를 강보에 꼼꼼히 감싸고 크로노스에게 내밀었고, 크로노스는 그것이 제우스라고만 믿고 아무런 의심 없이 삼켜버렸습니다. 이로써 제우스는 아버지의 뱃속에 갇히는 운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크레타 섬에서 비밀리에 성장한 제우스
구해진 제우스는 크레타 섬에 숨겨져 몰래 자랐습니다. 어른이 된 제우스는 마침내 아버지 크로노스를 쓰러뜨렸고, 그의 뱃속에 갇혀 있던 형제자매들을 구출해냈습니다. 이후 제우스는 새로운 신들의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