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클레오파트라는 악티움 해전 패배 후 이집트로 돌아갔을까?

클레오파트라는 패배 후 이집트로 돌아왔을까?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31년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한 뒤, 다시는 권력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패배 직후 그녀는 동맹이자 연인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함께 이집트의 수도 알렉산드리아로 물러났지만, 승리를 거둔 옥타비아누스(훗날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군대는 곧바로 그녀의 마지막 거점까지 추격해 왔습니다.

안토니우스의 최후와 옥타비아누스의 배신

기원전 30년, 옥타비아누스의 군대가 알렉산드리아에 당도하자 안토니우스는 전세가 기울었음을 깨닫고 자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옥타비아누스는 처음에는 클레오파트라에게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그녀를 체포해 로마로 끌고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개선식의 굴욕을 피한 최후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이 옥타비아누스의 개선식에서 포로로 끌려다니는 굴욕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결국 기원전 30년 8월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독사에 물려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죽음의 방식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합니다.

그녀의 죽음으로 약 300년간 이어져 온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막을 내렸으며, 이집트는 이후 로마 제국의 속주로 편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