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영국이 거절한 잔시의 라니 락슈미바이의 요구, 그 진실은?

영국이 거절한 라니 락슈미바이의 요구

잔시의 라니 락슈미바이(Rani Lakshmibai)가 영국에게 거절당한 요구는 바로 남편인 마하라자 갱가다르 라오(Maharaja Gangadhar Rao) 사후, 자신의 양자 다모다르 라오(Damodar Rao)를 잔시 왕국의 정당한 후계자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몰수 원칙(Doctrine of Lapse)과의 충돌

당시 영국 동인도 회사가 시행한 '몰수 원칙(Doctrine of Lapse)'에 따르면, 인도 통치자가 친자식 없이 사망할 경우 그 왕국은 영국에 의해 강제로 합병되었습니다. 그러나 라니 락슈미바이는 다모다르 라오의 입양이 마라타 전통에서 유효한 관습이며, 이를 영국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그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1854년 잔시 왕국을 강제 합병했습니다.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은 1857년 인도 대반란(세포이 반란)이 발발하는 중요한 도화선이 되었으며, 라니 락슈미바이는 이후 인도 독립 운동의 상징적인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