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연구의 출발점
아서 숌버그(Arthur Schomburg)가 발표한 에세이 「흑인의 과거를 파헤친다(The Negro Digs Up His Past)」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과거에 대한 연구는 처음부터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만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연구의 초기 기반은 크게 두 가지 목적에 두어졌습니다.
첫째, 당시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식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그동안 가려져 온 그들의 진실한 역사와 문명·사회에 대한 공헌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지닌 의미
즉,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 연구는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작업이 아니라, 인종차별주의적 통념을 반박하고 그들의 존엄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