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빙하기는 아프리카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빙하기의 직접적인 영향은 주로 북반구의 고위도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북부 등에서는 거대한 빙상이 대륙을 뒤덮으며 지형과 생태계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열대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

반면 아프리카는 대륙 대부분이 열대 및 아열대 위도에 걸쳐 있어, 같은 시기에 완전히 다른 양상의 기후 변화를 겪었습니다. 빙하기 동안 아프리카에서는 기온 자체보다는 강수량과 식생 분포의 변동이 두드러졌습니다.

  • 일부 건조 지역은 더욱 건조해지며 사막이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 습윤기와 건기가 반복되면서 삼림과 사바나의 경계가 이동했습니다.

빙상 없는 대륙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하기 당시 아프리카에 광범위한 빙상이나 대륙빙하가 존재했다는 지질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케냐의 킬리만자로나 에티오피아 고원처럼 해발이 매우 높은 산악 지역에서는 소규모 산악 빙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빙하기는 전 지구적 현상이었지만, 그 양상은 위도에 따라 크게 달랐으며, 아프리카는 빙상의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서 나름의 독특한 기후 역사를 견뎌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