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의 플랜테이션(대규모 농장)에서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아프리카인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쉼 없이 다양한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그들이 강제로 수행해야 했던 주요 업무를 살펴봅니다.
1. 농사 노동
노예들은 매일 긴 시간 동안 들판에서 작물을 심고, 수확하고, 잡초를 뽑는 등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일을 담당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땅을 개간하고, 도랑을 파고, 울타리를 세우는 일까지 맡아야 했습니다.
2. 가축 관리
밭일 외에도 말, 노새, 소, 돼지 등 농장의 가축들을 돌보았습니다. 가축에게 먹이를 주고 손질하며 우리를 청소하는 것은 물론 번식 관리까지 책임졌습니다.
3. 가사 노동
많은 노예들이 주인의 집에서 요리, 청소, 빨래와 같은 집안일을 맡았습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옷을 세탁하며 방을 정리하고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등 농장주 가족의 생활 전반을 지원했습니다.
4. 숙련 노동
목공, 대장장이, 벽돌 쌓기 등 특별한 기술을 지닌 노예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농장의 작업장에서 일하거나, 그 기술을 인정받아 다른 농장주에게 고용되어 일하기도 했습니다.
5. 뱃사람과 선원
노예화된 아프리카인들은 남부의 강을 오가던 증기선에서도 일했습니다. 갑판에서 짐을 나르는 선원, 보일러에 연료를 넣는 화부, 심지어 배를 조종하는 조타수 역할까지 맡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6. 건설 노동
노예들은 농장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도로, 다리, 제방 등 각종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동원되었습니다.
7. 다른 노예 감독하기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일부 노예가 '드라이버' 또는 감독관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다른 노예들의 작업을 감시하고, 모두가 제시간에 효율적으로 일을 끝내도록 몰아붙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8. 자신의 생산물 판매
일부 노예들은 부여된 일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채소, 과일, 수공예품 등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여 추가 수입을 얻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회는 매우 드문 편이었습니다.